영화 ‘고지전’: 오랜만에 잘 만든 전쟁영화를 봤다. 전쟁의 아이러니를 뼈저리게 공감하게 하면서도 그 속에 인간사이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연민도 들어 있다. 전작에 비추어 신하균과 고수의 역이 바뀐듯 한 캐릭터 반전의 묘미도 한몫
지난 글에서 이미 ‘트루맛쇼’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을 영화도 보기 전에 올렸었다.
대학로CGV에서 개봉한 첫 날, 먼 길을 마다하고 찾아가 후원하는 기분으로 갔다가 한바탕 웃고 나왔다. 어떤 블랙코미디도 이처럼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무대는 식당, 잘 차려진 것은 밥상만이 아니다.
그 식당 안에는 수십 대의 몰래 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다. 연예인 2명이 준비됐다. 그들은 이제 곧 무엇을 먹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먹게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연예인들은 자기들이 가 본 음식점 중 가장 맛있는 단골집이라고 소개한다. 그 때, 주방 안에서는 주방장도 처음 만들어 보는 음식이 ‘제조’되고 있었다…
삶에 지쳐 웃음을 잃은 그대에게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TV맛집의 나쁜 사례들?
→ [미디어투데이] ‘트루맛쇼’의 몰카, ‘캐비아삼겹살’사기극 진상은?

영화 '써니' 크레딧 영상 스크린샷이다. 이 영상을 본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 내가 볼 때도 거의 10여명만이 자막이 다 올라갈 때까지 남아있었을 뿐이니까. @hee2ya.blog.me
주말 아침에 일찍 깬 김에 조조로 불광 CGV에 영화 ‘써니(Sunny, 2011)’를 보러 갔다. 조조로 영화를 보면 저렴하면서도 시간적으로도 여유있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주인공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친구를 만나면서 가장 찬란했던 날인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불량서클 ‘써니’의 멤버였던 친구들을 찾아 나서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위 스크린샷은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나오는 영상 중 한 장면이다. 이 영상을 본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 내가 볼 때도 거의 10여명만이 자막이 다 올라갈 때까지 남아있었을 뿐이니까. 이 크레딧 영상은 영화 마지막 장면 이후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의 학창 시절 꿈이 화가였기 때문인 것 같다. 자막이 다 올라갈 때까지 크레딧 영상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떠올리면서 본다면, 정적인 스케치 영상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거다.
영화가 끝나더라도 조금만 참는다면, 보물을 찾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다.
크레딧 영상을 보지 못했다면?
→ 자세한 크레딧 영상 스크린샷 보기: [써니(Sunny)] 지금 내 친구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by 딸기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