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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벤처기업’

<벤처기업 아이디어와 투자자의 만남>을 다녀와서

11월 16th, 2009

남반장(Nam Chang Woo)

지난 13일, 블로거 하이컨셉&하이터치 님이 주최한 <벤처기업 아이디어와 투자자의 만남> 행사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싶어하는 벤처기업들, 그리고 그런 아이디어를 들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새삼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꼬날님을 비롯해서 얼굴이 익숙한 몇 분이 보였다.반갑게도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사람들 중에 이장님이 보여 행사가 마칠 무렵까지 합석하게 됐다. 이장님은 생소한 APML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당황스럽게도 행사장에 도착해서 돈을 내려고 보니 현금이 1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그래서 꼬날님께 신세를 지고 말았다. 이런 낭패가 T T
hiconcep님과 투자자 대표 한 분이 발제를 하면서 행사가 시작됐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발제자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자리를 통해 “공개적으로 함께 토론하고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흘러다니면서 더 많은 좋은 아이디어가 모아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메모중

자리를 가득메운 사람들

메모중

자리를 가득메운 사람들

이 날 발표에서 인상적인 몇 가지 아이템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 본다.
1. 태터앤미디어 (한영)
태터앤미디어는 10개 카테고리, 160개의 파워블로그, 200여명의 전문 블로거로 이루어진 블로그 네트워크 크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ADspere라는 광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구타임스, 세계와, 엔터팩토리, 카홀릭, 플레이피씨 등의 전문 분야의 미디어를 론칭시켰다. 작년 2007년 11월에 시작해서 2009년 10월까지  약 4억 6천만원의 매출을 거두어 수익배분을 했다고 한다. 앞으로 nanoomi.com 을 통해서 블로거들의 글들을 영어로 번역해서 소개할 예정이며 UCC콘텐츠 오픈마켓을 준비중이라고 소개했다. 번역은 ‘LOOAH[footnote]재미교포들이 만드는 쇼셜번역플랫폼 명칭이 ‘누아’가 아닌 ‘루아(LOOAH)’로 밝혀져 수정합니다.:) [/footnote]‘라는 재미교포들이 만드는 쇼셜번역 플랫폼을 통해서 이루진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가 된다.  
2. 쿠키 프로젝트 – UB APML (이장)
이장님이 소개하는 APML은 Attention Profiling Mark-up Language의 줄임말로 내 관심을 기계한테 알려주면 어떨까하는 데서 출발한다. 사용자의 관심데이터를 메타데이터로 만들어 제공한다면 다른 서비스에서도 쉽게 자신이 관심있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블로그의 RSS에서 관심데이타를 추출해서 APML을 만들어 주는 사이트도 직접 개발해 소개했다. Last.fm과 같은 음악사이트에서도 이런 APML을 활용해서 가입자에게 관심있을만한 음악을 소개하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를 소개하기도 한다고 한다. 유사하게 광고 분야에서도 트위터ID로 어울리는 폭스바겐을 추천해 주는 광고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관련사이트: ipiomag.com/apml 
3. thru.it (만지작)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서 아이템의 내용보다 그 분의 말투가 더 인상에 남았던 발표였다. 결혼기념일을 기념해서 선물로 만들었다는 ‘thru.it’은 URL mixer 서비스다. 북마크와 유사하게 사용자가 자신이 관심이 있거나 관련있는 URL을 하나의 묶음으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종의 ‘소셜링크’라는 개념이라고 한다. 이런 URL을 Mix하는 행위가 의미가 있고, 이것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4. Sfoon.com (Michael Kim)
Sfoon은 SNS나 RSS를 모아보거나 쓰기, 전달하고 검색할 수 있는 SNS 서비스다. 개념상으로는 프렌드피드와 유사해 보인다. 이미지와 동영상 업로드도 지원하며, 휴대폰과 이메일로도 글을 올리고 받아보기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관계정보를 가져와서 랭킹과 필터링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모든 기능이 구현된다면 현재 서비스하는 SNS 중에 가장 막강한 기능을 가진 서비스가 될 것 같다.  11월 20일 오픈한다고 하니 어떤 모습일지 곧 확인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마이클 김님의 “서비스는 문화다”라는 말이 가슴에 남는다.
5. 유저스토리북 (정윤호)
윤호님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SNS 서비스 유저스토리북을 소개했다. ‘책으로 표현하는 나, 유저스토리북’이라는 슬로건처럼 내가 읽는 책에 관한 정보를 나누거나 책장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번 론칭하려던 소셜 서비스의 개념을 책으로 그 범위를 좁혀서 포지셔닝을 새롭게 한 서비스다. 설명을 듣자하니 세계적으로 책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나 시장규모도 무시 못할 정도로 큰 것 같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만든다면 괜찮은 먼가가 될 것 같다. 이 서비스도 11월 20일 론칭할 예정이라니 지켜보도록 하자.
6. COMEDI LIFE (제너럴닥터)
제너럴닥터의 정제닥님은 메디컬 디자인(Medical Design)에 대해서 소개했다. 자신의 보건소 재직 시절 직접 만들었다는 곰인형 청진기 등 동영상을 통해서 흥미롭게 메디컬 디자인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메디컬 디자인이란 가장 인간적인 경험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고민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병원을 운영하면서 실천하고 있었으며, 또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니 정말 기대가 된다. 인간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보기드문 참 좋은 의사 선생님인 것 같다.
그 밖에도 많은 분들이 오랫만에 흥미롭고도 유익하면서도, 후두부를 강하게 자극하는 많은 사업 아이템들이 소개되었지만 다른 분들이 더 자세히 소개해 줄 것으로 믿고 이만 줄인다. 정확하게 말씀하신 내용이 반영 되었는지 모르겠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V3 안철수가 말하는 ‘승부’ 키워드 23

9월 4th, 2009

남반장(Nam Chang Woo)

V3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안철수연구소
바로 그 주인공 안철수 대표가 쓴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고

평소 내 생각과 공감이 되고 참고하면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1. 생존의 문제가 판단 기준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 일을 하면 우리가 좀더 잘 되겠지’라는 판단기준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모든 결정에는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장래에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라는 기준을 적용하였다.

2. 시너지를 위한 인접영역 진출

인접영역 진출은 다각화와는 다른 개념이다. 기존 제품과 시너지가 생기는 분야로만 진출한다는 것이다. 즉, 그 분야에 진출했을 때 기존 제품개발, 영업, 마케팅 모든 분야에 시너지가 나는 곳으로 진출한다는 것이다.

3. 회사의 존립을 위한 유관영역 진출

유관영역은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핵심역량도 업고 비즈니스 모델도 다른 영역이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우리 회사의 존립에 심각한 장애요소가 될 수 있는 영역들이다. 유관영역 진출은 바둑의 포석과 같다. 미리 그곳에 돌을 놓아 두게 되면 판이 전개됨에 따라 판세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4. 수평적 네트워크 모델

수평적이라고 하는 것은 누가 누구를 위해 희생하는 수직적 네트워크와는 다르다. 상호발전이라는, 철저한 수평성을 지향하는 것이다.
5. Bult to Last. 핵심가치
저자들은 영속하는 기업에는 핵심가치라는 공통분모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너무나 확고해서 시장상황에 큰 변화가 있더라도 절대 바뀌지 않는 가치이다.

6. 핵심가치와 비전 만들기=영혼이 있는 기업 만들기

영속하는 성공기업은 결과여야 하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수익을 내는 것은 기업활동의 결과이지, 그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전후가 뒤바뀐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기업이 영속하든 안 하든 원래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7. 핵심가치는 경영자의 소유물이 아니다.

영혼이 없는 기업은 그 회사 사람들에게 단지 개개인의 목적을 달성하는 도구일 뿐이다. 핵심가치는 경영자의 소유물이 아니다. 핵심가치와 비전은 절대 일방적으로 내려져서는 안 되며 억지로 주입되어서도 안 된다.

8. 영혼이 있는 기업을 위한 핵심가치

(1) 구성원들이 진심으로 믿어야 한다. (2) 일관성있게 유지되어야 한다. (3) 제도 속에 스며들어 있어야 한다.

9. 우리의 준재의미와 나아갈 길.

우리 회사의 핵심가치는 다음 세가지 (1) 자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 (2) 존중과 신뢰로 서로와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 (3)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우리의 존재의미=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사회에 기여한다. 우리의 목표=2005년에는 세계 10대 보안회사에 진입할 것이다.

10. 고객에게 정직해 지는 법=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는 것

 고객만족의 출발점은 내부고객만족에서 시작한다. 관리부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사내 직원들이 그들에겐 고객이기 때문이다.
11.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
나는 영리하고 빠른 조직과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 중 하나를 택하라면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을 택할 것이다. 속도가 강조되는 세상이지만 경계할 것이 있다. 속도의 중심축에는 기본을 중시하는 태도가 자리해야 한다.
12. 인간 우위의 요소
돈이든 기술이든 그것은 사람위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 인간 우위의 요소들 (1) 서로를 신뢰하는 문화 (2)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 (3) 서로의 발전을 생각하는 문화 (4) 동료의식
13. 리더의 변화과정
1단계) 중재자(mediator)의 역할을 해야 한다. 2단계) 실무형 리더(operational leader)가 되어야 한다. 3단계) 전략적인 리더(strategic leader)가 되어야 한다.
14. 리더십에서는 원칙을 매우 중요시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원칙은 정직.성실이다. 신뢰를이루는 구성요소는 1) 직원들을이용하지 않는다는 마음 2) 직원들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 3)리더가 스스로 능력을 갖추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 4) 솔선수범. 한국의 리더십 문화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5) 신뢰를 받기에 앞서 신뢰를하는 태도. + 이외에 신뢰 형성의 변수 ‘시간’ 서로 생각을나누고 비전을 공윳하는가운데 조금씩 신뢰가 쌓여 현재에 이른 것이다.
15.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동료의식이 느껴지는 CEO의 존재도 신뢰의 요소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숙되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
16. 투자자들이 옥석을 가려 투자할 때 점검할 사항은?
1) 경영자 및 경영진. 경영자의 도덕성과 성실성. 얼마나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가 2) 시장의 크기 및 비즈니스 모델. 아무리 큰 시장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비즈니스 모델 또는 매출생성 모델(revenue generation model)이 부실하다면 제대로 매출을 올릴 수없고 결국 경영난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 3) 상대적인 절대우위 요소(unfair advantage). 다른 경쟁자들이 가지고 있지 못하거나 하기 힘든 요소를 가져야 한다.
17. 새로운 모험가를 위한 벤처 클리닉
되도록이면 그 누구도 진입하지 못한 새로운 분야를 찾고, 또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더라도 틈새를 찾는 줄기찬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들의 행동과 전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지침서나 모델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도 현명한 태도이다. 존L. 네쉼의 <High Tech Start Up> 참조.
18. 사업계획서 작성에 철저해야 하는 이유?
1) 사업계획서를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을 짚고 넘어감으로써 많은 점들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사업을 해나가면서 많은 점들을 되돌아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19. 사람 중심의 창업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문제이다. 우선 비전,가치관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돈에 대한 가치관이 창업자들끼리 맞아야 한다는 점이다. 재능의 균형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작은 회사라 할지라도 늘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돈 1원이라도 투자받은 돈은 가볍게 처리해서는 안되며 늘 그 앞에서는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20. 정착기에 유의할 점
 직원 수가 늘어나더라도 절대 흐트러져서는 안되는 것이 그 기업만의 문화,  내재하는 공통의 가치체계이다. 우리는 함께 무엇을 지향한다는 공통된 마인드맵이 있어야 한다. 성장에 발맞춰 지속적인 구조조정. 사업계획에 기반한 철저한 펀딩 계획을 세워야 한다.
21. 발전기에는 홍보, IR 중요
발전기에는 고객들이나 시장에서 회사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므로 홍보, IR(Investor Relations)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22. 벤처기업의 속성
 사전적 의미 ‘벤처기업’='대기업이 착수하기 어려운 특수한 신규 수요 부문에 도전하는 연구 개발형 모험회사’벤처기업의 형태와 가능성에 중점을 둔 정의. 그 속에 숨겨진 속성들은 1) 고위험성 2)과정성. 좋은 아이디어와 열심히 일하는 것 자체가 목적.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는 게 목적인 동시에 사안의 본질이고, 여기에 곁들여 결과적으로 돈을 버는 일이 생겨야 한다.  3) 절박성. 선택의 절박성. ‘잘돼야 할텐데’가 아니라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23. 배려
배려의 여러 모습들. 배려의 의미는 상대의 발전을 자극하고 도와주는 마음의 태도이다. 내가 생각하는 배려의 모습들 1)이해하는 마음 2) 남에게 피해 안 주기 3)다양성 인정하기 4)상대방의 말 경청하기 5)사심없이 대하기